[한경닷컴]반도건설이 16일 인천건설자재협의회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에서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현지 자재업체들만의 물건을 사용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인천건설자재협의회 박주봉 회장,인천광역시청 건설교통국장 홍준호,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 황규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5월 청라 1차 반도 유보라 분양에 이어 2차 분양예정 등 모두 928채의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환기시스템이나 음식물처리기 등 건설자재를 인천지역의 자재업체에서 조달키로 했다.

인천지역 건설자재협의회는 “내 고장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갖춘 자재를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권 회장도 “대한건설협회장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방침을 확대해 나갈 것”고 덧붙였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