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회사와 공동으로 현대 몫은 1억9천만달러
“올해 해외 수주목표 65억달러 달성 가능” 전망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카타르 국영 비료 회사(QAFCO ; Qatar Fertilizer Company)에서 발주한 총 6억1천만 달러 규모의 카프코 요소비료 공장 공사를 이탈리아의 사이펨(Saipem)사와 공동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수주액 가운데 현대건설의 공사 규모는 미화 1억9천만 달러(한화 약 2,220억원)이다.

카프코 요소비료 공장은 도하에서 남쪽으로 30km 지점에 위치한 메사이드(Mesaieed) 산업단지 내에 현대건설이 현재 시공 중인 총 28억7천만 달러 규모의 카프코 비료공장 5단계 공사(QAFCO-5)의 후속 공사다.
이번 공사는 하루 3,850톤이 생산 가능한 요소생산시설 1기를 비롯해 저장고와 부속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기는 총 35개월로 오는 2012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 4월 수주해 현재 시공 중인 카프코 비료공장 5단계 공사의 우수한 시공 능력 및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경쟁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발주처로부터 동 공사를 수의로 낙찰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포함해 올들어 현재까지 39억6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며 향후 UAE․카타르․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서의 대규모 공사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목표인 65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