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H공사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가구 임대주택과 공공 임대주택, 재개발 임대주택 등 모두 1천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지난달 14일 시가 발표한 `전세가격 안정화 대책'에 포함된 것이다.

다가구 임대주택은 강서구 61가구, 송파구 32가구, 은평구 30가구 등 11개 자치구에서 모두 200가구가 공급되며, 공공 임대주택은 중계4단지, 방화6ㆍ9단지 등 17개 단지에서 200가구가 공급된다.

다가구 및 공공 임대주택의 신청은 19∼23일 거주지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재개발 임대주택은 모두 600가구가 공급되며, 재개발 사업 구역 내 세입자 중에서 주거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임시이주용으로 제공된다.

입주자격은 재개발 사업 구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 중 임대주택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이며, 신청은 19일부터 각 재개발 조합에 하면 된다.

임대주택 종류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