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의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광교신도시 후광 효과를 노려볼 만한 아파트가 다음 달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은 다음 달 초 경기도 용인 상현동 광교신도시 맞은 편에 있는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109㎡ 36채 △113㎡ 110채 △122㎡ 148채 △136㎡ 94채 등 총 388채다.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는 극동건설이 2007년 웅진그룹에 편입된 이후 벌이는 첫 번째 사업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 중반.추석 직후인 다음 달 초께 청약신청을 받을 전망이다. 이곳은 지상 최고 19층 규모 6개동으로 6개 주택형이 1단지 168채,2단지 220채 등으로 들어선다. 광교신도시 바로 건너편이어서 입주 후 신도시 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2014년 개통될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신대역'까지 걸어서 8~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IC까지는 승용차로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 강남까지는 15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동수원IC를 이용해 경부 · 영동고속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단지 인근에 초 · 중 · 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인데다 공원 · 문화시설 등도 들어서 교육 및 생활 여건도 좋다.

입주 후 5년간 양도소득세 100% 감면(한시적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계약 후 1년 뒤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전매 차익을 노려볼 수도 있다. 입주는 2011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분당 주택전시관에 마련돼 있다.

극동건설은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에 이어 11월 파주 당동(1006채) 용인 신봉동 타운하우스(58채) 대구 남산동(1026채) 등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조만간 새로운 주택브랜드를 개발해 분양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31)711-7733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단지 개요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547번지 외 37필지

▶단지규모 - 총 388세대,대지면적 - 29,489㎡

- 아파트 6개동(지상 최고 19층)

▶입주예정시기 - 2011년 11월

▶주택 크기(전용면적 기준)

-109㎡ 36세대, 113㎡ 110세대

-122㎡(A) 37세대, 122㎡(B) 37세대

-122㎡(C) 74세대, 136㎡ 94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