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등 개통예정
조성완료된 택지지구 내 위치..입주시 편리한 생활가능


시흥 능곡 우남퍼스트빌 2차는 시흥 능곡지구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아파트다.

시흥 능곡지구는 시흥시가 시화공단의 배후도시로 개발중인 택지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개발한 곳으로 지난 2003년 시작해 지난해 12월 개발이 완료됐다. 총 14개 단지, 5310세대가 들어서는 이 택지지구에는 이미 13개 단지가 입주를 마친 상태이며 학교를 비롯, 생활편의시설과 근린공원이 대부분 조성된 상태다.

시흥 능곡 우남퍼스트빌 2차는 시흥 능곡지구에서도 가장 위쪽에 자리한다.

이미 들어선 13개 단지와는 약간 떨어져 있어 대단지라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지만 단지 3면이 경간녹지, 근린공원, 역사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바로 앞으로 올해 첫 개교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쾌적하면서도 조용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교통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를 통하면 서울은 물론, 인천, 안산, 과천 등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서울 강남까지는 약 40분, 과천과 수원까지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는 게 우남건설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시흥시 논곡동~인천시 남동구 고잔동간 왕복 4~6차선 규모의 제3경인고속도로가 2010년 준공 예정이고 시흥~평택간 고속도로(2012년)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도로망은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다만 지하철 이용은 다소 어려운 편이다. 제일 가까운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4km 정도 떨어져 있어 버스나 자동차(5~7분)를 이용해야만 지하철을 탈 수 있다.

하지만 2012년 개통 예정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간 복선전철(26.3km)의 연선역이 시흥 능곡지구 인근에 예정돼 있어 지하철 이용도 다소 수월해질 곳으로 보인다.

입지와 교통여건 외에도 시흥 능곡지구는 주변에 개발계획중인 장현지구와 목감지구가 위치하는 것도 메리트다.

행정, 업무타운이 집중적으로 들어설 장현지구(290만㎡)와 물왕저수지와 연계해 수변공간을 특화시킬 목감지구(150만㎡)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총 540만㎡의 대규모 수도권 서남부 신 주거벨트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시흥 능곡지구는 장현지구, 목감지구를 배후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여서 2012년 완공 예정인 장현, 목감지구보다 개발로 인한 수혜를 먼저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