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모델하우스에 1만 여명 몰려
광폭 발코니 적용되고 DTI규제는 제외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분양할 ‘부평 산곡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주말에만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청약돌풍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부평 부흥오거리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한 지난 11일 4,7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데 이어 주말에도 각각 5,000여명씩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몇 년간 부평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데다 요즘 보기 드문 최대 2.2m 폭의 광폭 발코니가 적용된 사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시면서 관람객이 예상보다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던 한 관람객도 “광폭 발코니를 확장했을 때 실내가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평 산곡 푸르지오는 지하2층~지상 13,20층 8개동에 765세대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16세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물량의 면적별 세대수는 △59㎡A형 174세대 △59㎡B 41세대 △84㎡A 18세대 △84㎡B 8세대 △84㎡C 16세대 △110㎡ 59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 당 938만원~1158만원선이며 계약금 5%에 중도금 60% 가운데 5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 알선된다.

대우건설은 9월15일부터 순위별로 청약을 접수한다.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한 후 5년 안에 팔 경우 양도세 60%를 감면받는다. 건설사와 은행이 대출 규모, 금리, 기간 등을 협의해 집단대출을 받는 신규 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총부채상황비율(DTI) 대출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입주는 201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032)329-7008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