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안에 장기임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첨단업종을 입주시킬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11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 내에 2013년까지 조성할 총 면적 93만6000여㎡ 규모의 '인천하이테크파크(IHP)'에 외투기업에 50년간 공장부지를 빌려주는 장기임대산업단지(6만6000㎡)를 만들고,아파트형 공장인 '첨단산업집적센터'(5만3000㎡)를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7월께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첨단산업집적센터와 장기임대산업단지에는 IT(정보기술),자동차부품,신소재,로봇 등 첨단업종의 외투기업을 유치해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GM대우차의 청라 R&D센터,송도의 자동차부품 기술센터 등과 연계한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