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소형아파트 위주로 9월15일부터 청약
중도금 50% 이자후불제에 DTI규제 대상 제외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2동 106-7번지, 청천2동 333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 ‘부평 산곡 푸르지오’에 대해 9월15일부터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다.

부평 산곡 푸르지오는 지하2층~지상 13,20층 8개동에 765세대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16세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물량의 면적별 세대수는 △59.995㎡ 174세대 △59.905㎡ 41세대 △84.370㎡ 18세대 △84.929㎡ 8세대 △84.362㎡ 16세대 △110.074㎡ 59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 당 938만원~1,158만원선이며 계약금 5%에 중도금 60% 가운데 5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 알선된다.

부평 산곡 푸르지오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에서 1km쯤 떨어져 있으며 2012년 말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온수역(1호선 환승)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부평 산곡동 청천동 일대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곳이다. 산곡1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산곡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주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부평의 새로운 생활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대우건설측은 내다봤다.

부평 산곡 푸르지오는 단지 남쪽으로 이미 조성된 산곡택지지구와 인접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부평구청, 부평경찰서, 인천북구도서관, 부평 세림병원 등이 단지에서 멀지 않다.

또 단지 북측으로는 길 하나 사이로 GM대우와 부평산업단지가 잇따라 자리 잡고 있어 직장과 가까운 거리에서 주택마련을 원하는 수요자가 선호할 만한 곳이다.

부평 산곡 푸르지오는 실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광폭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던 시점에 재개발 사업을 승인받아 최대 2.2m의 폭으로 발코니가 시공되기 때문이다.

또 부천 중동지역에 공급되는 지역난방을 연결해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리비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대우건설을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9월11일 부평 부흥오거리 인근에 마련한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한다. 청약은 9월 14일부터 순위별로 접수하고 9월28일부터 사흘간 계약을 받는다.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한 후 5년 안에 팔 경우 양도세 60%를 감면받는다. 건설사와 은행이 협의해 대출 규모와 기간, 금리 등을 결정하는 집단대출에 해당하는 신규 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총부채상황비율(DTI)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입주는 201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 032-329-7008>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