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2주간 평균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 · 경북지역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소형 물량이 다소 많은 달성군은 0.22%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달서구 0.20%,동구 0.19%,서구 0.13%,중구 0.07%,수성구 0.04%,북구 0.03%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이는 결혼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세물량이 소진된 것은 물론이고 중소형 매매시장에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전세 시장도 달서구가 0.63% 상승으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근 2주간 평균 0.2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114 대구경북지사 관계자는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은 10월까지 이어지는 가을 이사 시즌까지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