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만리동 손기정 체육공원 옆에 1194채 규모의 대형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만리동2가 176-1 일대 만리2구역(5만5238㎡)에 대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계획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손기정체육공원 · 환일고등학교 등과 인접한 이 재개발 구역에는 건폐율 27.55%,용적률 234.01%를 적용받아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7개 동,1194채가 건립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 일대 4만9406㎡에 아파트 977채를 짓는 '남가좌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안'도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건폐율 18.8%,용적률 234.7%가 적용돼 지하 4층~지상 22층짜리 아파트 13개 동,977채가 지어진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