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안산.부천 땅값 상승폭 커

지난 7월 경기도내 땅값과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7월 도내 땅값은 전달에 비해 평균 0.30% 올라,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상승률 0.21%을 웃돌았다.

지역별 상승률은 미사지구 보금자리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하남시 지역이 0.90%로 가장 높았고 안산 단원구가 0.68%, 부천 소사 0.55%, 양평 0.48%를 기록했다.

토지 거래 필지수도 7월 5만470필지로 전달에 비해 9.4%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거래면적은 3천323만8천㎡로 전달에 비해 5.6% 감소했다.

도는 부동산 관련 규제의 완화와 일부 시.군의 개발사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도내 땅값 및 토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