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 3월 사상 최고(16만5641채)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줄어들었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미분양 주택은 14만5585채로 전월 대비 6353채(4.2%) 줄었다. 지난 4월 1785채가 감소하고 5월에는 1만1918채 줄어든데 이어 석 달째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다.

6월 현재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5월(12만8170채)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에서 모두 1720채가 감소해 2만5642채가 됐으며 지방도 4633채가 줄면서 11만9961채로 떨어졌다. 시 · 도별 감소 물량은 경기지역이 1493채로 가장 많고 충남은 1166채 줄었다. 부산과 경북은 각각 917채와 696채 감소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