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유일한 특1급 호텔인 쉐라톤 인천 호텔(사진)이 3일 개장한다.

송도컨벤시아와 센트럴파크 중간에 있는 쉐라톤 인천은 지하 2층~지상 22층에 객실 319개를 갖췄다. 친환경 건축자재로 지었고 국내 첫 완전 금연 호텔로 미국의 친환경빌딩 인증인 'LEED'를 받았다.

로비엔 인터넷 서비스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링크앳쉐라톤'(Link@sheraton)이 있다. 8~22층 객실에선 해수로를 갖춘 40만㎡ 규모의 센트럴파크와 인천대교,인천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쉐라톤 인천은 대우건설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경영은 세계적인 호텔그룹인 스타우드가 맡는다. 금호아시아나는 중국 쉐라톤 구이린호텔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을 갖고 있지만 국내 호텔은 이곳이 처음이다.

오는 10월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고객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쉐라톤 인천은 3일 호텔 로비에서 안상수 인천시장,박찬법 금호아시아나 회장,김봉구 금호리조트 사장,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갖는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