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광역화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해야 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행정구역 통합여론을 더욱 공론화하기 위한 `제2차 자율행정구역 통합전국 워크숍'이 22일 오후 2시 마산대학 청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마산과 창원, 진해시 함안군 뿐 아니라 전국 30여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 400여명이 참석해 최근 공론화되기 시작한 통합논의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심익섭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와 한창진 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주제발표에서 통합 여수시와 울산광역시를 행정구역 광역화의 대표사례로 꼽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대운 서남권 하나되기 추진위 집행위원장과 정균영 청원청주군민추진위 상임집행위원장, 윤종수 마산시준비위원회 위원이 전남 목포와 무안.신안, 충북 청주와 청원, 경남 마산과 창원.진해.함안의 통합논의 사례발표를 했다.

참가자들은 23일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과 국립 3.15묘지, 창원시가지, 진해시가지, 마창대교, 마산항 개발 예정지 등 3개시를 둘러보면서 3개 지자체가 동일 생활권임을 확인하는 시티투어에도 나선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말 전남 목포시에 개최된데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마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