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가 5개 타입으로 설계
수원 I'PARK CITY 6594세대 9월 분양


현대산업개발이 독특한 디자인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6,594세대의 대규모로 짓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I'PARK CITY)로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입면 개발은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이 맡았다.
그는 지난 6월 한국에서 강연회를 통해 “휴가를 즐기는 별장과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집으로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설계했다”며 “아파트 동(棟)의 숫자가 아닌 외관과 주변의 연관성 만을 보고도 찾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디자인 컨셉에 따라 수원 I'PARK CITY의 아파트 입면은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 빌리지(Village), 시티(City), 워터(Water), 필드(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파크 타입은 곧게 자란 나무와 무성한 가지들이 교차되는 숲의 모습을 아파트 입면에 적용한 것이다.
빌리지 타입은 강이 흘러 대지에 남긴 흔적을 형상화하고 패턴을 상호 교차시킨 것이 특징이다.
시티 타입은 물방울이 떨어질 때 생기는 파장을 추상화했으며 역시 패턴 변화가 강조됐다.
워터 타입은 계곡을 흐르는 물이 돌과 바위 사이를 지나며 만들어내는 리듬감을 형상화한 것이다.
필드 타입은 대지가 하늘과 맞닿아 만드는 지평선과 같이 수평적 느낌을 살렸다.

수원 I'PARK CITY는 99만3천㎡ 규모로 조성되는 하나의 도시다. U자형 모양의 단지 동쪽을 흐르는 우시장천과 서쪽의 장다리천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조경설계가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의 디자인 계획에 따라 복원 된다.

복원된 자연형 하천을 따라 5개 타입의 디자인 아파트가 나뉘어 배치되고 아파트 타입 마다 각기 다른 색채가 채택된다.
수원 I'PARK CITY는 하나의 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아파트 뿐 만 아니라 단독주택,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중 일반분양 아파트는 4,384세대로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1블록 지하 2층~지상14층 10개동 110㎡~257㎡(전용면적 기준 84㎡~202㎡) 543가구와 3블록 지하 2층~지상14층 15개동 111㎡~259㎡(전용면적 기준 84㎡~202㎡) 793가구 등 총 1,336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순차적 분양에 나선다.

첫 공급되는 1블록과 3블록은 단지 동쪽에 위치하며 모두 우시장천과 맞닿아 있다.
<분양 문의:(031)232-17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