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국도 48번 이용할 때 처음으로 보여
김포경전철 개통계획 확정돼 교통여건도 개선


화성산업의 ‘한강신도시 파크드림’은 아마도 한강신도시에서 찾기 쉬운 아파트로 손꼽힐 전망이다. 서울에서 한강신도시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인 48번 국도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포시청을 지난 48번 국도는 한강신도시 초입에서 직진길이 막히고 우회도로로 우회전하거나 좌회전해서 한강신도시로 연결된다. 바로 그 지점에서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운양초등학교를 볼 수 있다.

한강신도시 파크드림은 운양초등학교 동쪽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에서 48번 국도를 이용하면 한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될 아파트가 파크드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화성산업은 한강신도시의 ‘관문 아파트’임을 강조하고 있다. 위치도 위치지만 주변 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면적 1,172만여㎡ 규모의 한강신도시는 48번 국도를 중심으로 크게 양분된다. 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한강신도시는 화성파크드림이 위치하는 48번 국도 동북쪽에 각종 생태관련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강신도시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

우선 한강변에 60만㎡ 규모로 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그 동쪽으로는 어린이들의 환경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에코센터가 들어선다. 바로 옆에는 4만5,000㎡ 규모의 생태마을이 건립될 예정이다.

모두 화성파크드림에서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생태관련 공원들이다. 화성파크드림 북서쪽으로 펼쳐진 모담산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화성파크드림은 생태환경의 중심에 놓이는 아파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화성파크드림에서 48번 국도가 가깝지만 김포공항까지 연결되는 김포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로 오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 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7월14일 김포경전철을 2013년 개통한다는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김포경전철은 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강신도시에서 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 김포공항 등 10개 정거장이 들어서는 총연장 25㎞ 노선이다.

김포공항 환승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고가로 건설되며 2010년 착공해 2013년 개통될 계획이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ㆍ5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소사~대곡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화성파크드림에서 인근 경전철역을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전거나 궤도형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멀지 않은 거리다.

결국 화성파크드림은 교통 및 주변 환경 측면에서 매력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