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대형 위주로 공급됐던 인천 청라지구,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이번 주 모처럼 중소형 물량이 쏟아진다. 12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전국적으로 3개 단지,2010세대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오는 15일부터 공급될 인천 청라지구 A34블록 '우미린'은 3개 동,25층 규모로 총 200세대를 짓는다. 전용면적 84㎡짜리 3가지 주택형으로 나뉜다. 우미린은 국제업무타운과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초 · 중 · 고교가 단지 옆에 들어설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 선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3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오는 16일부터 'KCC스위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1090세대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중소형(공급면적 80~81㎡)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곳은 신도시 내 문화교류지구에 속해 있으며 2006년 3월 분양을 마친 장기지구와도 가깝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