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3개 타입 공급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이하로 예정


우미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A34 블록에서 ‘우미린’아파트를 공급한다. 7월15일부터 순위별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청라지구 우미린은 지하 1층, 지상 25층 3개동 200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3개 타입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올해 청라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1,100만원 아래로 결정될 예정이다. 청라지구에서 중형 아파트로는 마지막 물량이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우미린의 소규모 단지라는 단점을 평면 설계로 극복해 나간다는 분양전략이다. 모든 세대를 4베이로 설계해 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이고 천정 높이를 최대 2.6m까지 높여 실내 개방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내력벽 역할을 하는 기둥을 없앤 무량판 구조를 도입해 일부 실내 벽체의 자용로운 이동과 제거가 가능하다.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하기 편리하다는 의미다.

주방은 ‘ㄷ’자형 설계로 짧은 동선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주방발코니는 보조주방이나 수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청라지구 우미린은 국제업무타운과 중앙호수공원에서 가까운 편이다. 국제업무타운과 걸어서 5분 거리, 중앙호수공원과는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옆에는 초 중 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지구 우미린은 지구 중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인공수로인 캐널 웨이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의 나들목을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인 가정오거리에는 고속도로 외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지나는 교통허브로 바뀔 예정이어서 서울 등 주변으로 오가는 길이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 청라지구는 성장관리권역에 해당돼 내년 2월11일까지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양도세가 5년간 100% 면제된다. 전매제한 기간도 3년(전용면적 85㎡이하)으로 완화됐다.

모델하우스는 김포 한강신도시 초입에 마련돼 있다. 지난달 한강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마련했던 모델하우스에 유닛을 별도로 꾸며 놓았다.

7월15일부터 청약을 접수하며 계약은 7월28일부터 사흘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입주는 2011년 10월로 계획하고 있다. <분양 문의:(031)989-5555>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