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 상반기 재개발 · 재건축 사업에서만 1조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7일과 28일 잇따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261의 14 일대 '효성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수주액 2244억원)'과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의 24 일대 '염창1구역 주택재건축사업(844억원)'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 북아현1-3구역,서울 청량리7구역,인천 청천2구역,서울 거여2-2구역,서울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인천 효성1구역,서울 염창1구역 등 수도권 7곳의 재개발 ·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 총 1조3005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실적인 2661억원 대비 약 400% 증가한 것으로 2008년 한 해 실적(6878억원)과 비교해서도 약 두 배에 이르는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