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침실개수,발코니 트기,인테리어 컨셉트,거실벽면 등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고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말 사전예약을 받는 첫 보금자리주택단지(서울 강남구 세곡,서초구 우면,경기 하남시 미사,고양시 원흥지구 등)부터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선호조사 결과 세대별 개별설치가 가능한 발코니 확장,거실벽면,주방 바닥재 등은 입주예약자의 선택에 따라 시공된다. 그러나 주민공동시설 등 입주민 공동시설과 세대별 평면 구성 등은 다수결 방식이 적용돼 많은 사람이 원하는 방안이 채택된다.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으며 발코니 트기 비용은 입주자가 물어야 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