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은 판교 광교 등에 버금가는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설 익현개발의 오피스텔 '이너매스'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규익 익현 회장은 한경 주거문화대상 오피스텔 부문 대상을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나란히 수상한 데 대해 영광과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탄에는 삼성전자 화성공장이 있다"며 "이 때문에 수도권 1,2기 신도시를 통틀어 자족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는 2012년까지 총 34조6500억원을 투자해 약 300만㎡(91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매년 610억달러 이상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곳에는 협력업체 1300여개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관련된 인구만 12만명에 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런 유망 지역 내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알짜 사업을 주로 맡기 때문에 회사의 재무상태가 좋다"고 강조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