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은 올해 나라 안팎에서 의미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에서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업계 최초로 국제서비스 인증인 '퀄리서트'를 받았습니다. 한경주거문화대상 마케팅 대상 수상도 같은 맥락에서 큰 영광입니다. "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은 래미안의 고객서비스가 단순히 하자보수를 철저히 해주는 차원을 넘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주부들이 상품을 제안하는 21세기위원회,하자보수의 개념을 업그레이드시킨 래미안헤스티지,입주고객이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CS헌터 등을 도입하는 등 한발 앞선 혁신적 고객서비스를 개발하려고 무진 애를 쓴다"고 말했다. 래미안 입주민이 참여하는 '래미안 페스티벌',가족과 함께하는 4계절 이벤트인 '래미안 4계' 이벤트 등도 고객의 생활가치를 높여주려는 삼성물산의 경영철학과 맥이 통한다고 이 부회장은 설명했다.

래미안의 기술력과 디자인은 이 부회장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사이버아파트에서 2008년 한국의 전통과 친환경기술이 결합된 '이큐빅'까지 모두 삼성물산이 제시하고 주거트렌드로 자리잡은 개념들"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대체 에너지기술에서 에너지관리기술,폐기물처리기술까지 모든 친환경 기술을 망라한 친환경 주택모델 '그린투모로우'를 선보이고 친환경 저탄소 아파트 확산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내년이 래미안 브랜드 출시 10년이 되는 해"라며 "새로운 브랜드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소비자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