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인천 남동구 한화 에코메트로가 한경주거문화대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청라지구에서 조경대상을 수상하게 됐네요. 한화건설과 인천은 좋은 인연인가 봅니다. "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은 "1만2000여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에코메트로도 마찬가지였지만 청라지구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아파트로 건설할 예정"이라며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보기에 멋있고 생활에 편리하도록 지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청라 꿈에그린 아파트의 청약열기는 입지와 분양가에 따른 영향도 크겠지만 한화건설의 아파트 시공능력도 큰 몫을 했을 것"이라며 "완공시점까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성실하게 시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라지구의 경우 꿈에그린 아파트와 접해 있는 중앙공원이 주거지역의 입지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요소로 꼽힌다"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단지 설계와 외관 디자인 및 조경으로 모든 부문에서 다른 아파트를 압도하는 주택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회사성장과 관련,"해외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발굴에 주력해 글로벌 건설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경영혁신과 임직원 의식개혁으로 최고의 실적을 쌓게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정부 발주 공공사업에 적극 뛰어드는 한편 주택시장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 생각"이며 "올해 수주 목표액 3조2000억원과 매출 목표 2조30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