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으로 정했다.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새 도약의 전열을 가다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작년 말 임원 수를 10%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안을 이미 실행에 옮겼다. 또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어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해 경영관리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수주 9500억원,매출 1조8000억원,영업이익은 120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줄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영업이익은 15% 성장을 기록,건설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에서는 공공공사와 플랜트 해외공사 매출 증가가 컸다. 작년 GS건설의 국내 공공공사 수주액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전체 수주액 12조2000억원 가운데 약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국내 공공공사 수주 목표액은 약 1조7000억원으로 비중을 17%로 높여 잡고 있다.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도 주저하지 않는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수(水)처리,해외발전과 같은 미래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다. 주택 분야에서는 미래형 친환경 주택모델인 '에너지 프리 자이(Energy Free Xi)'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