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쾌적'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문고시설 등 갖춘 커뮤니티공간 제공

동부건설이 흑석뉴타운에 짓는 흑석센트레빌Ⅰ은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건설된다. 주출입구 바로 앞에 지하주차장 입구를 만들어 차가 단지에 들어오자마자 지하로 들어가도록 설계했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대신 생태계류원과 공원,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으로 꾸며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 조경율을 높여 녹지가 많은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며 "특히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아파트 1층 앞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지내에 들어서는 어린이놀이터는 동부건설만의 차별화된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를 형성화해 만든 나무놀이터와 고래 뱃속을 형상화해 꾸며놓은 고래놀이터를 조성해 어린이들의 EQ를 높여줄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아파트들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제공된다.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문고시설 등을 조성해준다.

동부건설 마케팅팀 김종만 차장은 "커뮤니티 공간을 다양하게 나누기보다는 입주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자주 사용하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흑석센트레빌Ⅰ에는 센트레빌의 컬러마케팅인 '뉴컬러시스템'이 적용돼 디자인 아파트로 건설된다.

'뉴 컬러시스템은 파랑(Blue), 회색(Gray), 주황(Orange) 3가지 기본 색채가 아파트 외관에 동시에 구현되고, 파랑에서 회색으로 회색에서 다시 주황로 이어지는 11가지 색채의 변화가 아파트 입면에 수직적으로 표현됨으로써 건축물의 규모감이나 입체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남양주 진접센트레빌에 처음 적용된다.

또 태양광 시설과 우수시스템이 적용된 에너지절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2개동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의 전기로 사용되며 단지 내에 꾸며지는 생태계류원에는 빗물을 모았다가 사용할 수 있는 우수시스템이 적용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