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시험동외 14개 주요시설 성공적 준공
한국 우주개발에 큰 기여해 가슴 뿌듯


경남기업은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의 주요시설인 위성시험동, 종합조립동, 고체모터동, 발사통제동 등 15개 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1월부터 시작돼 2007년 2월 공사를 마친 이 건물들은 약 2년여에 걸쳐 내부 시설 등을 설치한 후, 1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경남기업 김호영 사장은 "경남기업이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활짝 열 전초기지 건설에 큰 역할을 담당해서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경남기업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첨단기지건설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위성시험동, 종합조립동, 고체모터동은 우주발사체 및 인공위성의 최종조립과 기능시험을 수행하는 핵심시설이며 발사통제동은 우주발사체의 발사를 총괄적으로 지휘통제하는 컨트롤 타워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