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노원구 상계동, 의정부시 장암동, 강동구 강일동 등지에서 무주택자들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889가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임대주택은 17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하며 주택청약통장 없이 무주택가구주면 신청할 수 있다.

전체 889가구 중 271가구는 노부모부양자, 중소기업근로자, 세자녀 이상 가구,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618가구는 일반인 몫이다.

지역별로는 상계장암지구 1단지가 39㎡(이하 전용면적) 28세대, 49㎡ 210세대, 3단지가 39㎡ 46세대, 49㎡ 47세대, 4단지 39㎡ 62세대이고, 강일지구 등 재공급분이 39㎡ 339세대, 49㎡ 157세대이다.

상계장암지구에는 의정부시민도 청약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상계장암지구 1단지 39㎡가 각각 2천374만원에 월 18만 5천600원, 49㎡가 3천462만원에 월 23만6천900원이며, 3,4단지 39㎡는 2천592만원에 월 20만2천700원, 3단지 49㎡는 3천779만원에 월 25만8천700원이고, 강일지구 등 재공급분은 이전과 같다.

접수 일정은 1순위자 17∼19일, 2순위자 22일, 3순위자는 23일이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SH공사를 직접 찾아가 할 수 있다.

당첨자는 7월 24일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며 입주는 상계장암 1단지가 9월, 상계장암 3,4단지가 12월, 기타 단지는 9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