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초대 이사장에 이윤상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57·사진)을 임명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이사장은 국토부 도로국장, 철도국장, 교통물류실장, 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자 역할을 한다. 이 이사장은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이 25일 경기 평택시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투시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화양지구 6-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753가구(전용면적 84~107㎡) 규모로 지어진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가구 중심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화양지구는 대지 279만㎡에 아파트 2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복합공공청사와 종합병원,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된다.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부지도 단지 앞에 계획돼 있다. 주변엔 산책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중앙공원과 너른뜰 체육공원 등 다양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교통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충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KTX 직결이 예정돼 광역 교통 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 중인 평택선이 완공되면 향후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이용도 가능하다.단지 내부는 주거 편의성을 고려해 4베이(거실과 방 세 개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 남향 위주로 설계된다. 일부 가구는 서해 조망권도 갖춘다. 동문건설은 모든 가구에 알파룸 공간을 활용한 ‘클린룸 특화 평면’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카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동문건설은 수요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은 비규제 지역이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2개월 이상이고, 6개월 미만은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
신반포16차 등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속속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있다. 건설사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고급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6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대우건설에 수의계약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통보했다. 조합은 지난달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이 단독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신반포16차는 기존 지상 11층, 396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4개 동, 46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강남권에서도 한강 변에 있어 알짜 단지로 평가받는다. 조합은 재건축 공사비를 3.3㎡당 944만원으로 책정했다.신반포12차는 앞선 2차 현장 설명회에서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 확약서를 제출했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합이 책정한 공사비는 3.3㎡당 897만원이다.신반포27차는 SK에코플랜트와 수의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조합 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K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3㎡당 공사비는 958만원 수준이다.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