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가 141건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전달인 4월보다는 3% 늘어난 것이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는 1월 50건,2월 63건,3월 117건,4월 137건 등으로 올 들어 매달 증가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3월부터 연금 한도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나고 4월부터 가입연령 제한이 만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완화되는 등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은 부부 모두 만 60세 이상인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맡기고 은행에서 생활 자금을 연금 방식으로 빌려 쓰는 제도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