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건물의 용도와 연면적,층수,구조 등 전국 건축물의 각종 정보를 인터넷 지도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대한주택공사와 손잡고 내년까지 '전국 지리정보시스템(GIS)기반 건물통합정보'를 구축,2011년부터 본격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총 100억원을 투입,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690여만동 건물(전국 3층 이상 건물의 80%)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작년 10월부터는 시범적으로 서울 5개 구와 경기 광명시 등지 16만동의 건물통합정보 DB 개발을 끝냈다.

이 서비스는 한마디로 인터넷 지도에 건축물관리대장 정보를 얹는 것이다.

건물통합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지도상의 건축물을 클릭하면 건물명,층수,지번,대지면적,연면적,높이,구조,용도,건폐율,용적률 등의 내용이 담긴 정보창이 뜨게 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