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취업인기도 조사에서 대우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건설취업 포털사이트인 건설워커(www.worker.co.kr)가 29일 발표한 '6월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공동 1위였던 현대건설을 제치고 종합건설 부문 '최고 인기 건설사'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대우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중앙디자인(인테리어 부문)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의 1위 등극은 최근 채용 마케팅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결과로 보인다.

건설워커는 "상위권 건설사들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격적 채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57개월간 1위를 지켰던 현대건설은 2위로 내려앉았다. 대림산업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GS건설은 전달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다음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5위) 현대산업개발(6위) SK건설(7위) 두산건설(8위) 포스코건설(9위) 등이 톱10에 들었다.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는 회원 직접투표와 구인광고 조회수,인기검색어,기업DB 조회수 등의 자료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