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에서 관리지역으로 해제된 곳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3개 용도지역으로 세분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난개발 방지와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용도지역 세분화 대상지역은 지난해 12월 관리지역으로 해제된 농업진흥지역 22㎢와 보전산지 13.1㎢ 등 35.1㎢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까지 관리지역 세분화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금년 말까지 관련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1월에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천안시의회 청취 및 중앙 관련 부처 협의, 천안시 도시계획심의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 등 3개 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세분화한다.

시 관계자는 "관리지역 세분화는 비 도시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을 미리 막고 균형있는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해당지역에 대한 세분화가 마무리되면 공업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lwm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