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3.3㎡당 400만원대(2단지 4층 : 성산역사 앞)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
수색증산뉴타운, 수색특별계획구역 등으로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해볼만


GS건설은 무엇보다 수색자이 상가의 저렴한 분양가를 강조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수색자이가 들어서는 수색동 일대가 개발되지 않아 비교 가능한 신규 상가들이 없지만 인근에 위치한 상암DMC 내 상가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우위라는 설명이다.

GS건설 여승환 과장은 "상암DMC 내에 분양된 상가들이 지상 1층을 기준으로 3.3㎡당 3600만원선에 분양됐다"며 "수색자이 상가는 상암DMC 내 상가보다 약 1000만원 정도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수색자이 상가 1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선에서 분양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단지는 지상 1층 전면부 기준으로 2800만원선, 후면부의 경우, 3.3㎡당 1500만원선에 분양중이며, 2단지(성산역 앞)는 지상 1층 전면부 기준으로1600만원선, 2층 800만원선, 3층 600만원선, 4층의 경우 400만원대다.

이러한 분양가는 실제 상암DMC 내에 분양된 상가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7년에 분양된 상암DMC 내 M상가의 경우, 당시 분양가가, 지상 1층이 3500만~3800만원, 지상 2층도 1800만원이었다.

여 과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상암동에 비해 아직 상권 형성이 덜된 수색동임을 감안해 2년 전에 분양된 상암DMC 내 상가들보다도 저렴하게 수색자이 상가의 분양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거품을 뺀 가격으로 분양을 하기 때문에 향후 수색증산뉴타운과 수색특별계획구역 등의 개발이 완료될 시점에는 충분한 시세차익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상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수색역세권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상업시설인 만큼 향후 수색역 상권을 대표할 상가이자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