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 상가는 이마트와 호환성 높은 업종으로
2단지 상가는 역세권 상가로 특화된 업종으로


수색자이 상가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대형 할인마트인 이마트가 입점한다는 것이다. 대형 할인마트가 입점할 경우, 풍부한 집객효과와 상권 활성화로 실질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형 할인마트가 입점된 상가는 그렇지 않은 상가에 비해 좀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형 할인마트가 입점을 결정하기까지는 해당업체의 장기적인 매출을 고려해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점검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대형마트가 입점했다는 것은 해당업체로부터 검증을 거친 상가"라고 설명했다.

수색자이 상가는 1단지와 2단지에 각각 1개씩 위치한다.

이마트가 들어서는 곳은 1단지 2~4층으로 GS건설이 분양하는 상가는 1층부분이다. 2~4층에 이마트가 입점하는 것을 고려해 1층에는 이마트와 호환성이 높은 식음료, 미용실을 비롯해 고급 의류, 패션브랜드, 캐주얼 의류 등의 업종을 구성할 예정이다.

GS건설 여승환 과장은 "1단지의 경우, 분양받아 임대까지 할 실수요자가 주 타켓"이라며 "프랜차이즈 등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업체(법인)들의 입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수색자이 상가를 이 일대 생활과 쇼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업체들의 입점과 분양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2단지는 지하철 수색역과 경의선 성산역이 인접해 있어 역세권 상가로 최상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수색역 일대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수색자이 상가와 비교할 만한 고급 상가가 없어 더욱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2단지 상가를 특화된 업종으로 꾸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여 과장은 "업종 허가를 근생과 판매가 모두 가능하도록 받아 업종을 유동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하철과 가깝다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업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단지는 1층~4층으로 구성되며 1층은 편의점, 약국, 은행 등, 2층은 패밀리 레스토랑, 씨푸드 레스토랑 등 음식점, 3층은 학원가, 4층은 병의원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많은 임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임차 수요는 많은 것 같다"며 "향후 수색역 일대 랜드마크 상가가 되기 위해 업종 구성에 좀더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