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건설 실적없이 자격인증만 갖고 있는 포스코건설 삼부토건 삼환기업 GS건설 금호건설 경남기업 등 6개 건설사가 원전시공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한수원)은 14일 3개 이상 컨소시엄이 참여하도록한 신울진 원전1,2호기 주설비공사(공사비 1조4330억원)입찰조건을 2개 컨소시엄 이상만 응찰하면 입찰이 유효하도록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원전 시공경험이 없는 자격인증업체를 1개 사이상 반드시 포함 시키도록 했다.

한수원은 이날 신울진원전 1,2호기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절차를 거쳐 내달말께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장규호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