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오후 2시까지 5,000여명 방문
다음주 13일(수)부터 1순위 청약접수 시작


포스코건설이 지을 송도 더샵 하버뷰Ⅱ 모델하우스에 오픈 첫날인 8일, 방문객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송도 더샵 하버뷰Ⅱ 모델하우스에는 오픈시각인 10시 이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300m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기현상을 보였으며 너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안전요원까지 투입해 방문객을 입장시키는 상황도 연출됐다.

포스코건설은 8일 송도 더샵 하버뷰Ⅱ 모델하우스를 오픈(오전 10시)한지 불과 4시간만인 오후 2시 현재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송도 더샵 하버뷰Ⅱ는 2007년 1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인데다 송도국제도시 첫 분양가 상한제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하루 25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러오는 등 많은 예비 청약자들이 관심을 보여왔던 단지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가 워낙 많아 모델하우스를 열면 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은 했다”며 “하지만 오픈 당일 아침부터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몰릴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측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처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데다 국제학교, 초등학교 부지와 바로 인접한 좋은 입지를 갖춰 예비 청약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더샾 하버뷰Ⅱ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횃불이 됐으면 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써 매우 중요한 국책사업인 만큼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더샾 하버뷰Ⅱ는 지하2층 지상14~38층 8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54㎡ 총 54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82만원이며,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는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된다.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인천지역에 우선공급 물량이 30% 배정되며, 나머지 70%는 서울 •경기도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주택 재당첨 제한 2년간 한시적 적용배제 조치에 따라 과거 청약 당첨사실이 있더라도 순위별 청약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다음 주 13일(수)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4일 2순위, 15일 3순위 등 순차적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7일~29일이다. (문의 : 1577-4411)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