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뷰Ⅱ 분양가 3.3㎡당 평균 1280만원대 예정
양도세 5년간 100% 면제+계약금 10%도 매력적

포스코 더샵 하버뷰Ⅱ는 2009년 송도 최초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다.

포스코건설에서 현재 예상하고 있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0만원대. 이는 지난 2006년에 이미 분양된 A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36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 입주를 마친 풍림아이원1블럭 전용면적 114㎡의 매매가가 6억~7억3000만원에 형성돼 있으며 최근 입주한 더샵퍼스트월드 147㎡는 10억~11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3㎡당으로 계산하면 1400만~1800만원선.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했다"며 "향후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3.3㎡당 1300만원대 미만의 아파트가 분양되기는 아마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양도세가 5년간 100%로 면제되기 때문에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분양조건도 크게 완화해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결정했다.

송도국제도시 내에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계약금이 10%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초기 투자금액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총가구수의 30%를 우선 공급하고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에게도 70%가 배정된다. 5월8일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마케팅센터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5월11~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부터 3일간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