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동부권의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16개 도로 건설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된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5000억원 정도 투입되는 동부권 16개 도로 건설사업을 오는 2011년 이전에 개통한다는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김량장동 용인터미널과 유방동 용인나들목 3.28㎞를 연결하는 도로 확장공사의 경우 10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연말까지 이 도로의 폭을 20m에서 35m로 넓혀 국도 45호선의 정체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동백~마성 간 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마성나들목 연결도로 공사는 지난 3월 말 착공됐다.

국도 42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역북동 일대 3개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유방동 일원의 국도 45호선과 지방도 321호선을 연결하는 중1-53호,고림동 일원 고림초교~용인정보산업고교 간 중1-54호,마평동 송담대~운학동 지적연수원 간 중1-61호 등의 도로 개설도 계획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