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감성경영 실천에 착수
감성문화운동 등 세부 프로그램 마련


현대건설이 ‘불도저’식으로 알려진 기업문화를 감성적으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현대 정신의 강점을 살리되 임직원의 소프트 역량을 강화할 목적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감성문화운동 칭찬경영 등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세부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향후 3개년의 구체적인 업무 로드맵에 따라 2011까지 글로벌 경영상황에 맞게 기업문화를 변화시킨다는 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올해는 임직원의 마인드 개선을 위해 ‘감성문화 오피스 에티켓 캠페인 및 우수 임직원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건설 대리 과장급 차세대 리더 활동모임인 주니어보드는 사내에 감성경영을 전파하는활동에 나서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외적으로 ‘강하고 무뚝뚝한’ 현대건설맨에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현대건설맨으로 재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