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신입사원 등 100여명 채용
인턴, 경력, 신입 등 고급인력 확보

최근 경기침체로 건설업계에 감원과 잡셰어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은 27일 해외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절반 정도로 확대됨에 따라 고급인력 확보 차원에서 대졸 신입사원과 전역 장교 5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인턴사원 20명과 3월 해외 토목시공 및 설계 경력직원 30명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100여명을 신규 채용하게 됐다.

이번에 뽑는 신입사원은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안전, 상경, 법정, 어문 계열 졸업자와 8월 졸업예정자, 6월 전역장교가 그 대상이며 원서접수는 4월27일(월)부터 5월10일(일)까지다.

원서접수는 쌍용건설 홈페이지(www.ssyenc.com)를 통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며 5월10일 오후 5시 30분까지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2차례의 면접을 통해 확정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가장 어려웠던 외환 위기 이후에도 매년 50~60명씩, 총 7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차원에서도 신입사원을 꾸준히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