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공계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설 현장 인턴을 뽑는다.

서울시는 공업계 고교나 전문대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설 현장에서 경험을 쌓게 하는 '건설현장 인턴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17명을 뽑은 뒤 채용 규모를 늘려 250명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공고일(23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채용 기간은 5~12개월이다. 1인당 월 100만원 수준(교통비 식비 등 업체에 따라 다름)을 받는다. 근무 조건은 주 5일,하루 8시간(주 40시간)이다.

시는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일자리를 마련하고 채용 업체에 1인당 월 100만원 내외의 임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3개 분야(공사 설계 감리),6개 직종(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교통)으로 나눠 모집하고 24~29일까지 이메일(smih@seoul.go.kr)로 원서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기반시설본부(3708-2342)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