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고급주택 브랜드인 ‘동양 파라곤’으로 유명한 동양건설산업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재탄생을 선언했다.

동양건설산업은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 최초 연료전지 아파트 도입과 녹색 비전’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열고 태양광,연료전지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개발,보급하는 전문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를 위해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에 건립 중인 ‘호평 파라곤’타운하우스 40가구에 수소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동주택으로는 세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작년말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으며,지난달에는 경기도와 함께 연료전지 공동주택을 확대 보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