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윈드스카이가 계열사들의 수익 다변화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8일 윈드스카이에 따르면 계열사인 아이알윈드파워가 상주시와 함께 경북 상주시 화서면 지산리 일대 16만5000㎡(약 5만평) 부지에 연 생산능력 2만기 가량의 터보 풍력발전기 연구·생산공장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을 모집중에 있으며 빠르면 이달 중에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알윈드파워는 지난해 9월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해 상주시와 5년간 4500억여원을 투자, 대규모 풍력발전기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다른 계열사인 트레이스는 LG전자에 제논(Xenon) 플레쉬 모듈을 공급하는데 이어 다음달부터 LG전자 미국 수출모델인 풀터치스크린폰 '데어'(Dare)에 파워 LED(발광다이오드) 플래쉬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출은 지난해 383억원에서 올해 매출액 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트레이스는 전망하고 있다.

변상철 윈드스카이 대표는 "아이알윈드파워와 트레이스의 선전으로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구조조정 마무리와 경영혁신을 통해 기업건전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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