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8764만달러(약 1180억원) 규모의 5성급 호텔 '로열 시티 시즌스 호텔(조감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빈함 그룹이 발주한 이 호텔은 지상 20층 객실 495개 연면적 4만2475㎡ 규모로 아부다비 시내 중심에 들어선다. 오는 6월 착공해 2011년 5월 완공 예정이다. 발주사인 빈함 그룹은 석유시축사업과 부동산개발 및 무역 등 21개 자회사를 보유한 대기업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3월 두바이 지사를 설립한 이후 '알제리 시디압델라 과학기술 신도시 인프라 설계 · 시공 턴키공사'를 수주했으며 물 관련 사업과 환경플랜트로 해외사업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