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우림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우림필유 타운하우스’ 해약물량에 대한 재분양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타운하우스는 2006년 분양 당시 286가구가 평균 20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계약 마감됐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계약자들이 40여 가구 가량 해약,회사측은 최근 주택담보 대출이자를 5년 동안 대납하는 조건을 내걸고 재분양에 들어갔다.

이상엽 우림건설 전략기획부장은 “대출이자를 대납하면 이율 5.9%를 적용할 경우 약 4300만원의 분양가 할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105㎡형은 3.3㎡ 당 7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 돼 수요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