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여파로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평균 4.5% 하락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공동주택 967만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안)을 6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 · 군 · 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떨어진 것은 발표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 과천(-21.5%)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9억원 초과 주택(1세대 1주택 기준)은 작년보다 3만2000가구 줄어든 6만1000가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