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대구 신천,광주 황룡강 등 지방 하천이 문화 ·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토해양부는 4대 강(한강 · 낙동강 · 금강 ·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지방 하천 50곳을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이미 수요 조사를 벌여 156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416개(2031㎞) 지방 하천의 정비사업 신청을 받았고 이 가운데 50개 지구(217㎞)를 조기 착수 구역으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수영강) 대구(신천) 광주(황룡강) 대전(대전천) 울산(여천천) 경기(왕숙천) 강원(공지천) 충북(무심천) 충남(궁촌천) 전북(장수천) 전남(광양동천) 경북(직지사천) 경남(위천) 등이다.

국토부는 하반기까지 기본 설계를 마치고 예산을 확보해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