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 내 임대아파트 용지 3필지를 다음 달 18일부터 공급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전용면적 85㎡ 초과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8만2116㎡) 1필지와 60~85㎡ 이하 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용지 2필지(각각 5만9083㎡,4만8010㎡)다. 85㎡ 초과 주택 건설이 가능한 용지의 공급가격은 1153억7298만원이다. 85㎡ 이하 용지는 각각 684억7446만원과 556억4137만원이다.

택지 공급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는 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buy.lplus.or.kr)을 통해 진행되며 현장 및 우편접수는 하지 않는다. 다음 달 23일 전산추첨을 통해 공급 대상자를 결정한다.

양주 옥정지구는 양주시 옥정 · 고암 · 회암 · 율정 · 삼숭동 일대 700만5000㎡에 들어서는 신도시로 3만5104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9만8290명이 거주하게 된다. 서울에서 30㎞가량 떨어져 있다.

경원선 전철 개통에 이어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건설되면 서울로의 진출입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동북권의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테마에 따라 건강휴양 · 교육안전 · 친환경 근린도시로 건설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