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분양가 3.3㎡당 1000만~1100만원선..인근 시세와 비슷
청라지구와 루원씨티, 가정택지개발지구 등으로 향후 가격상승 기대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가 들어서는 신현동 일대는 최근 분양한 아파트가 없는 노후 주택들이 많은 곳이다.

신현동 인근인 가정동 역시 신규 분양 아파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오랜만에 나오는 새아파트라는 점과 인근에 산재한 개발호재 등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분양가도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3.3㎡당 1000만~11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어서 가격도 괜찮다는 평가다.

이는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서구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를 시작한 가좌동 한신휴플러스(2007년 입주)의 경우, 현재 3.3㎡당 1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한신휴플러스 79㎡는 현재 2억3000만~2억4000만원, 105㎡는 3억2000만~3억3000만원, 142㎡는 4억3000만~4억5000만원, 171㎡는 4억7000만~5억원선이다.

분양 담당자는 "서구는 신규 아파트가 많지 않다며 가장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입지나 가격면에서 우수하다"며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의 경우, 단지와 인접한 곳에 청라지구와 루원씨티, 가정택지개발지구 등이 있어 향후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14년 개최하는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단지에서 1.7km정도 떨어져 있어 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수혜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2 한일월드컵 등 대형 국제대회의 경기장이 준공된 인근 지역의 집값을 살펴본 결과, 준공 이전보다 30~60% 정도 가격이 올랐다고 사례를 들었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재당첨에 대한 제한이 없다. 이는 청라지구 내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로 전매제한(3~5년)기간과 재당첨 제한(5~10년)기간이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또 2.12대책에 따라 양도세가 50% 감면되는 세제혜택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