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저리,오색당리,정촌리 일원 78만2907㎡에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는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원활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천안 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위한 도시개발사업구역을 심의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북부지구 도시개발 구역은 2020년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산업단지와 개별 공장 등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어서 지속적으로 개발수요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천안북부 도시개발사업’은 수용·사용방식과 환지방식이 결부된 혼합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오는 2014년 까지 3898세대 1만525명을 수용하게 된다. 토지이용 세부계획을 보면 주거용지가 전체 면적의 40.8%인 31만9700㎡로 이중 공동주택이 9만㎡,단독주택 21만㎡,준주거용지 1만4900㎡,근린생활시설용지 4800㎡ 등이다. 또 상업용지는 2만700㎡,학교 3만7000㎡,공공시설 5500㎡, 유통업무시설 3100㎡,도로 17만5000㎡,주차장 9400㎡,녹지공원 17만4052㎡,하천 3만2555㎡ 등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북부 도시개발사업은 북천안 IC 개통 등에 따른 개발수요를 흡수해 천안의 새로운 개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승인,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6월 기반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